밤사이 서울에 내리던 비는 그쳤습니다.
오늘 아침 흐린 하늘 아래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로 아침보다 10도가량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서울과 달리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여수 소리도 173mm의 많은 비가 왔고, 통영과 제주 산간에 15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경남 해안의 비는 약해지면서 오전 6시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지만, 여전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 제주도 최고 60mm, 경남 남해안에 10~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일찍 그치는 중부 지방은 서울 28도, 춘천 29도까지 올라 여전히 고온현상이 이어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20도, 대구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겠고, 당분간 평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쳐도 남해안과 제주도는 초속 20m 이상, 내륙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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